'스크린 여제' 최예지(20, 온네트)에게 남은 것은 이제 역대 최고 상금 대기록으로 마지막 끝맺음을 하느냐이다.
최예지는 오는 4~5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리는 2014-15 kt 금호렌터카 WGTOUR의 대미를 장식하는 파이널 챔피언십에 출전,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챔피언십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시즌 대상 포인트 및 상금왕을 확정지은 최예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7승을 정조준 하고 있다.

최예지는 이번 챔피언십에서 올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GTOUR, WGTOUR 통틀어 스크린골프 대회 한 시즌 사상 최고 상금에 도전한다. 이번 WGTOUR 파이널 챔피언십의 상금은 일반 대회에 비해 두 배로, 총상금 1억 원, 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이에 최예지는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 역대 최고 상금 대기록 달성에 목표를 두고 집중하겠다"며 "다음 2015-16시즌도 기대가 크다. 꾸준한 연습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WGTOUR 파이널 챔피언십 대회는 골프존 비전시스템인 아일랜드CC(1R 5895m, 2R 5980m)에서 진행된다. 이 코스는 4월에 열리는 KLPGA 2번째 대회와 동일한 코스로 아름다운 바다 경치로 유명하다. 어렵기로 소문난 코스와 그린 난이도는 챔피언십 우승자를 가리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한편 시뮬레이션골프 전용 대회장을 갖추고 있는 'K-GOLF 전진기지' 골프존 조이마루는 보다 현장감 있게 대회를 즐길 수 있는 갤러리 관람석을 갖춘5개의 방송용 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경기 관람을 위해 찾아온 갤러리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WGTOUR 메인 스폰서의 kt 금호렌터카에서는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다양한 렌터카에 대한 정보만 듣더라도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2014-15 kt 금호렌터카 WGTOUR 파이널 챔피언십은 5일 결선 2라운드가 오후 2시 반부터 우승자 시상 때까지 SBS GOLF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되어 보다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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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 골프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