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과 김정균 코치가 노력해준 결과다. 팬 여러분들께 MSI 진출까지 선물하고 싶다".
1라운드 4승 3패로 주춤했던 2라운드 파죽의 6연승으로 시즌 10승째를 달성하면서 롤챔스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최병훈 감독과 김정균 코치가 이끄는 SK텔레콤은 3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삼성과 2라운드 경기서 '울프' 이재완과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이지훈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텔레콤은 10승(3패)째를 올리면서 남은 GE전 결과에 상관없이 2위 자리를 확정했다. 시즌 전 목표 였던 결승 직행은 아쉽게 이뤄내지 못했지만 2라운드 6연승으로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오는 5일 생일인 최병훈 감독은 경기후 선수들과 팬들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받기도 했다. 플레이오프 확정이라는 값진 생일 선물을 받은 최병훈 감독은 "1라운드 아쉬움을 털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팬분들의 응원과 선수들의 노력이 있어서 가능했다. 2라운드 연승을 달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한 것에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2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GE전에 대해 최병훈 감독은 "GE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최근 기세가 좋아진 만큼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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