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 위기 넘기는 양현종,'바로 이거야'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4.03 20: 21

3일 오후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kt 공격 2사 1, 2루 상황 KIA 선발 양현종이 김상현을 플라이로 이끌며 기뻐하고 있다.
KIA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시즌 첫 승과 함께 팀의 4연승 견인을 위해 나선다. 양현종은 지난 3월 28일 광주에서 열린 LG와의 개막전에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개의 볼넷을 내준 제구는 아쉬웠지만 첫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따냈다.

KIA는 개막전 승리 이후 3연승을 달리는 가운데 에이스 양현종이 등판하는 만큼 4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kt는 외국인 투수 필 어윈이 선발 등판한다. 어윈은 시범경기 3경기서 15이닝 4실점을 하며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하지만 첫 등판이었던 3월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4⅓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8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kt는 4연패에 빠지며 아직 창단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경기 초반 타자들이 리드를 가져다주는 것도 중요하다.
과연 양현종이 시즌 첫 승을 올릴지, 아니면 kt가 어윈의 호투에 힘입어 창단 첫 승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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