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말 1사 만루에서 삼성 안지만, 구자욱이 LG 이병규를 병살로 처리하며 기뻐하고 있다. 구자욱은 무사에서 1루땅볼 타구를 놓치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날 삼성은 타일러 클로이드, LG는 헨리 소사가 선발로 등판한다.
클로이드에게 이날 경기는 정규 시즌 데뷔전이기도 하지만 국내 무대 데뷔전의 아쉬움을 떨쳐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클로이드는 지난달 12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서 이병규(7번), 오지환, 최승준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LG는 헨리 소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넥센에서 LG로 이적한 소사는 올 시즌 1차례 등판해 1패를 떠안았다. 지난달 28일 광주 KIA전서 6이닝 2실점(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호투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