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김용희, "타자들, 타석에서 지나치게 긴장"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03 21: 57

SK 와이번스가 타자들의 침묵에 다시 패배를 안았다.
SK는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산발 6안타에 그치며 3-14 완패를 당했다. SK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승3패를 기록했다.
지난 2일 기준 1할9푼6리로 10위에 그쳤던 팀 타율은 이날 1할9푼4리까지 떨어졌다. 선발 투수로 나선 트래비스 밴와트도 4⅓이닝 6실점으로 조기 교체됐다. 이재원의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은 빛이 바랬다.

경기 후 김용희 SK 감독은 "오늘 밴와트는 몸쪽 제구가 잘 안되다보니 바깥쪽으로만 승부를 했다. 그 점이 안타를 내주고 실점으로 연결됐다. 타격 쪽에서는 여전히 부진하다. 아직도 타석에서 지나치게 긴장하는 것 같다. 그 부분이 개선돼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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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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