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 레버쿠젠)이 다시 한 번 친정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할까.
레버쿠젠은 4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함부르크를 상대로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과 친정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독일 매체 ‘빌트’는 3일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게재해 관심을 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시절은 내 축구인생에서 정말 좋았다. 함부르크에서 보낸 시간을 계산하지 못할 정도”라고 돌아봤다.

지난 2013년 11월 9일 손흥민은 친정팀 함부르크를 상대로 세 골을 폭발시켜 팀의 5-3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마지막 휘슬이 울렸을 때 함부르크는 시즌 끝날때까지 강등을 피하기 위해 모든 경기를 이기길 바랐을 것이다. 강등위기에 처한 함부르크의 상황이 날 슬프게 했다”며 친정팀에 미안함을 표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16골을 폭발시키며 대활약을 하고 있다. 함부르크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할까. 손흥민은 “함부르크는 항상 내 클럽으로 남을 것”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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