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 "펠라이니, 월드컵 때 모습으로 돌아왔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4.04 08: 52

 
루이스 반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최근 마루앙 펠라이니의 폼을 칭찬하며 그를 선발 출전시킬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맨유 합류 이후 어려움을 겪었던 펠라이니는 두 번째 시즌인 올 시즌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A매치 휴식기엔 벨기에 대표팀 2경기서 3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소속팀에 복귀한 펠라이나가 계속해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사다. 맨유는 오는 4일(한국시간) 안방인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다.
반 할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수 차례 한 말이지만 펠라이니는 최근 내가 월드컵서 그를 처음 보았을 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기뻐했다.
반 할 감독은 "그에 관해 들은 이야기가 많았다. 첫 훈련에서 내가 요구한 걸 해냈다. 내가 '이런 걸 해야 해'라고 주문하면 열린 마음으로 그대로 하려고 했다. 최근 그의 활약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반 할 감독은 이어 "그는 잦은 부상 때문에 운이 따르지 않는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경기에 나설 수 있을 때면 거의 나를 위해 뛰었다. 내가 팀의 균형을 찾을 때 원하는 걸 해냈다"면서 "물론 상대에 따라 여러가지를 바꾸기도 하지만 그가 지금처럼 뛰고 있는 현재로서는 그를 바꿀 수는 없다"고 펠라이니의 선발 출전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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