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는 득점으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이 K리그 무대에 복귀한 박주영(서울)의 부활을 기원했다. 지난 2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가 발급된 박주영은 4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주영은 교체 투입 기회를 노릴 예정이다.
박주영의 복귀를 지켜보는 황선홍 감독은 박주영이 좋은 모습을 보이길 기원했다. "주영이가 잘해야 한다"고 밝힌 황 감독은 "개인 능력이 있는 만큼 주위에서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주면 좋겠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박주영이 빠른 시간 내 예전의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공격수는 득점으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서 "1~2경 안에 득점이 나온다면 빠르게 (경기력이) 올라오겠지만, 지금은 경기를 보지 못했으니 예상이 안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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