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는 과감하게 해야 해서 투입했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 현대는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리그 개막 후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한 전북은 1경기를 덜 치른 울산 현대(승점 7)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포항전 강세의 면모를 이어갔다. 지난해 중반까지 포항에 6연패를 당했던 전북은 8월 대결에서 승리한 후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19경기 연속 무패(14승 5무)와 홈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도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최 감독은 "항상 포항과 경기는 긴장도 되고, 박진감 있는 경기를 한다. 선수들에게 1골 승부가 되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선수들이 집중력으로 1골을 만들었다. 그래서 이런 경기를 이기게 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체적으로 보면 미흡한 부분도 있고 조직력도 안 올라왔다. 그러나 이겼다는 점에서 선수들에게 힘이 되고, 리그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후반전에 에두와 이동국을 동시 기용해 결승골을 만든 점에 대해서는 "두 선수의 기용 때문에 계속 고민해야 할 듯하다. 두 선수가 들어가면 파괴력이 있다. 그러나 포항은 중원이 좋아서 두 선수가 들어가면 전체적으로 안 좋게 된다. 하지만 홈에서는 과감하게 해야 해서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