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에 볼 맞은 이승엽,'꾹 다문 입'
OSEN 정송이 기자
발행 2015.04.04 17: 39

4일 오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LG 선발임지섭이 던진 볼에 등을 맞은 삼성 이승엽이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가 2승 사냥에 나선다. 피가로의 정규 시즌 첫 등판(지난 28일 대구 SK전)은 성공적이었다.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은 그는 6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최고 153km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이며 상대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LG는 좌완 임지섭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제주고 출신 임지섭은 올 시즌 1차례 등판을 통해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11.57로 부진했다. 지난달 28일 광주 KIA전서 2⅓이닝 3실점(2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으로 흔들렸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만 놓고 본다면 삼성의 우위가 예상된다.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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