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KT, 단두대 매치서 IM 제압...IM 승강전 추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4.04 18: 59

KT 롤스터가 단두대 매치에서 IM을 제압하면서 승강전의 공포에서 벗어났다.
KT는 4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IM과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5승(8패)째를 거뒀다. 반면 IM은 3승 10패가 되면서 정규시즌 7위를 확정했다. 아울러 삼성과 함께 차기 시즌 승강전을 치러야 하는 처지가 됐다.
2라운드 들어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는 IM을 상대로 KT가 거세게 몰아치면서 1세트부터 압도했다. 용사냥을 하고 빠지는 IM을 제대로 덮친 KT는 시작부터 분위기를 장악했다. 정재우의 알리스타와 김상문의 케넨은 기막힌 궁합을 보여주면서 IM의 챔피언들은 낙엽처럼 쓸려나갔다.

KT는 29분경 전투에서도 역으로 IM에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1세트 승리를 챙겼다.
2세트에서도 KT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5분도 안된 시점에 탑 라인습격으로 퍼스트블러드를 올린 KT는 IM의 하단 갱킹을 제대로 받아치면서 3킬을 챙기면서 4-1로 앞서갔다. 사실상 승부가 초반에 갈린 셈이다.
IM은 '프로즌' 김태일이 이즈리얼로 고군분투 했지만 버텨내지 못하며 결국 승강전행을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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