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 넥센전 5⅔이닝 4실점.. 첫 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04 19: 32

SK 와이번스 우완 윤희상이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윤희상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대구 삼성전에서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한 윤희상은 이날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1회 윤희상은 팀이 4점을 뽑아주며 가볍게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타자 서건창이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택근이 중전안타를 치며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윤희상은 유한준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돌려세우는 사이 서건창의 득점을 허용했다.

윤희상은 2회 탈삼진 2개를 섞어 삼자범퇴를 기록한 뒤 3회도 2루수 박계현의 호수비에 힘입어 삼자범퇴 처리했다. 윤희상은 4회 1사 후 유한준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박병호에게도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민성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준 윤희상은 스나이더의 유격수 직선타 때 김민성도 아웃돼 한숨을 돌렸다.
팀이 5회 4점을 달아났다. 윤희상은 5회 선두타자 문우람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한 뒤 김하성에게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았다. 대타 이성열, 서건창을 아웃시킨 윤희상은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2사 1,3루에서 유한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윤희상은 6회 1사 후 김민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스나이더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예정된 투구수 90개에 가까운 86개를 던진 윤희상은 진해수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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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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