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신생팀인 서울 이랜드가 창단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랜드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홈 경기서 선제골을 터뜨리고 후반전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이랜드는 지난달 29일 벌어진 첫 경기서도 FC안양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랜드는 전반 19분 코너킥서 황도연의 헤딩선제골로 리드했지만 후반 2분 이재안이 퇴장 당한 뒤 위기를 맞았다. 결국 후반 48분 노병준에게 통한의 만회골을 내주며 눈앞에서 창단 첫승을 놓쳤다.
강원FC는 후반에만 2골씩 터뜨린 최승인과 벨루소의 활약을 앞세워 부천FC를 4-0으로 대파했다. 2연패 뒤 첫승의 기쁨을 맛봤다.
최승인이 후반 9분 이우혁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27분 추가골을 뽑았다. 벨루소는 후반 33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후반 48분 페널티킥 쐐기골로 완승을 매조지했다.
고양 Hi FC는 후반전 김유성과 김지웅의 연속 골을 앞세워 FC안양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고양은 승점 6을 기록하며 안양(승점 4)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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