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폭발적인 위력을 선보이며 리버풀에 꺾고 EPL 2위로 뛰어 올랐다.
아스날은 4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EPL 30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서 3-1의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날은 19승 7무 6패 승점 63점을 기록하며 EPL 2위로 뛰어 올랐다. 특히 아스날은 7연승을 챙기면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리버풀은 주전들의 공백을 채우지 못하며 패퇴, UCL 출전권 획득에 빨간불이 켜졌다.

상승세인 아스날은 경기 초반 리버풀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스티븐 제라드와 스크레텔이 빠진 리버풀은 힘겨운 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었다.
결국 아스날은 선제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엑토르 베예린은 상대 수비가 밀집된 순간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전반 37분 아스날이 1-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아스날은 적극적으로 리버풀을 공략했다. 아스날은 2분 후 추가골을 터트렸다.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메수트 외질이 감각적인 왼발 직접 슈팅으로 득점, 전반 39분 2-0으로 달아났다.
아스날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오히려 득점이 폭발했다. 후방에서 짧게 연결된 볼을 아크 정면에서 잡아낸 알렉시스 산체스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아스날은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서도 아스날의 위력은 여전했다. 적극적으로 리버풀 문전을 위협하며 추가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리버풀은 다니엘 스터릿지를 투입해 반전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경기는 리버풀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다.
반전 기회를 노렸던 리버풀은 후반 3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아스날은 라힘 스털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조던 핸더슨이 침착하게 성공, 3-1로 만회했다.
한 골 실점했지만 아스날은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꾸준히 집중력을 가지고 더 공세를 선보였다. 반면 아스날은 선수들의 몸상태가 완벽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심판의 애매한 판정까지 나왔지만 아스날은 안정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설상가상 아스날은 후반 분 엠레 찬이 거친 파울로 옐로카드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아스날은 후반 추가시간 올리비에 지루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4-1로 완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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