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다. EPL 우승 도전도 더이상 꿈이 아니다.
아스날은 4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EPL 30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서 3-1의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날은 19승 7무 6패 승점 63점을 기록하며 EPL 2위로 뛰어 올랐다. 특히 아스날은 7연승을 챙기면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스날은 치열하게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아스날은 18승 6무 6패 승점 60점으로 맨시티(승점 61점)에 근소하게 뒤진 3위였다. 물론 맨유도 17승 8무 5패로 승점 60점을 기록하면서 치열한 추격을 벌였다.

그러나 최근 빛나는 아스날의 전력은 리버풀을 압도했다. 리버풀도 16승 6무 8패 승점 54점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승점을 쌓아 맨유 추격이 필요했다.
하지만 집중력에서 분명 차이가 있었다. 스티븐 제라드와 스크레텔이 빠진 리버풀은 중원에서 완전히 상대에게 흔들렸다. 부담이 큰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최근 6연승 행진을 벌이는 아스날은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중원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필요한 순간 득점포를 터트렸다. 한 선수에게 집중된 득점이 아니라 다양한 득점 루트를 통해 골을 기록하면서 완벽하게 만들었다.
첫번째 득점은 신예가 터트렸고 추가골은 감각적인 프리킥이었다. 또 추가골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기록했다. 말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득점 루트를 통해 골을 만들어 냈다.
아스날의 현재 상태는 유럽무대로 범위를 넓혀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UCL까지 포함하면 이날 경기까지 11경기서 10승 1패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폭발적인 경기력이 이어지자 아르센 웽거 감독은 3월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스날은 더이상 거칠 것이 없는 상황이다. 최근 분위기만 놓고 본다면 우승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양한 득점포를 통해 기적적인 승리를 챙긴 아스날의 반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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