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호펜하임의 완패는 막지 못했다.
호펜하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서 끝난 2014-2015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홈경기서 1-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호펜하임은 10승 7무 10패(승점 37)가 됐지만 7위 자리를 지켰다. 묀헨글라드바흐는 14승 8무 5패(승점 50)가돼 3위에 기록됐다.
최근 뇌진탕 증세로 A대표팀의 소집에 참석하지 못했던 김진수는 부상을 완전히 떨치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호펜하임이 4실점을 하면서 수비진의 일원으로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호펜하임의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호펜하임은 전반 17분 스벤 쉽록이 선제골을 성공시키면서 앞서갔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6분 막스 크루스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한 호펜하임은 전반 31분 패트릭 헤르만, 전반 36분 하파엘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후반전에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호펜하임은 후반 6분 헤르만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추격의 의지를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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