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이 82분을 활약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을 제물로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윤석영은 5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웨스트 브로미치 허손스서 끝난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 원정 경기서 어김없이 좌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격해 후반 37분까지 8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일조했다.
소속팀 QPR은 4-1 완승을 거두며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QPR(승점 25)은 1경기를 덜 치른 번리를 골득실로 밀어내고 18위에 안착하며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QPR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반 15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찰리 오스틴의 도움을 선제골로 연결하며 1-0으로 리드했다. 전반 37분 오스틴이 니코 크란차르의 어시스트를 추가골로 마무리했고, 6분 뒤엔 바비 자모라가 맷 필립스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가세했다.
QPR은 후반 13분 빅토르 야니체베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조이 바튼이 오스틴의 도움을 쐐기골로 연결하며 지긋지긋한 5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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