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류현진 7일부터 피칭 재개. 상태 볼 것"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4.05 07: 39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어깨 부상 중인 LA 다저스 류현진이 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볼을 던지기 시작한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5일 류현진의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고 “7일부터 볼을 던질 것이다. 그런 다음 2주 정도에 걸쳐 피칭과정을 이어갈 것 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이 볼을 다시 던질 수 있게 된 상태에 대해 4월 중 복귀를 기대할 수 있나”라는 질문을 받자 “단지 볼을 던지게 됐다는 것 만으로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다. 피칭 과정에 이르고 나면 좀 더 확실한 상태를 알게 될 것이다. (확실한 상태를 알게 되기까지)일주일이나 10일쯤 걸리지 않을까 한다”고 아직은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류현진이 7일 피칭을 재개하면 지난달 23일 캐치 볼에서 통증을 다시 느껴 훈련을 중단한 지 2주 만의 재개다. 당시 LA에서 MRI 검진 결과 ‘2주 휴식과 재활 후 피칭 재개 여부 결정’이라는 닐 엘라트라체 주치의의 소견이 있었고 2주 후 피칭 재개가 결정 됐으니 상황은 일단 밝은 셈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전 등판 하루 뒤 어깨에 통증이 생겨 소염주사 치료를 받았다.
류현진이 7일 피칭을 재개해 순조롭게 다음 과정을 이어가더라도 4월 내 메이저리그 실전 마운드에 서는 것은 아직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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