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는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하기에 적합한 행사다. 아빠는 아빠대로, 어린이는 어린이 대로 볼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12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2015 서울모터쇼’에서도 이런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 돼 있다.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참가 업체들의 이벤트와 체험행사를 모아봤다.
현대자동차 상용에서는 모터쇼 기간 동안 타요 버스 앞에서 플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자동차는 대표 캐릭터인 ‘엔지와 친구들’ 종이 인형 접기 행사를 통해 어린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키즈존을 마련, 교통안전 교육 및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행하다. 비엠더블유도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전기 자동차 모형을 만드는 프로그램인 ‘주니어 캠퍼스 워크숍(Junior campus workshop)'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쌍용자동차와 포드, 링컨은 어린이 동반 고객 가족들을 대상으로 놀거리 및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이번 서울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한 선롱버스는 부스 내 캐릭터 ‘라바’ 포토존도 마련했다.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공연, 연예인 및 유명인사 등이 방문하는 이벤트도 있다. 한국지엠은 5일 쉐보레 레이싱팀과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쌍용자동차는 매주 주말 오후 5시 실력 있는 인디밴드들이 펼치는 록 홀릭 페스티벌(Rock Holic Festival)을 준비했다. 아우디는 모델들과 함께하는 '아우디 런웨이쇼(Audi Runway show)'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흥미롭고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이벤트도 다양하다. 기아자동차에서는 스마트폰 레이싱 게임인 ‘미니모터 WRT’에 수록된 기아 브랜딩 맵과 차량을 이용한 게임 대결, 가상 골프장을 통해 ‘한국 여자 오픈’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 여자 오픈 미션’ 등의 이벤트가 마련된다.
자동차 시승 체험 또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차 SM3 Z.E.시승 체험을 준비했고,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차량 시승뿐만 아니라 ‘i20 WRC 4D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및 KSF ‘얼티밋 레이스’ 게임 체험 등의 전시물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평소에 체험할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르쉐도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랩타임 기록을 측정하는 '포르쉐 모터스포츠 내셔널 챔피온십(Porsche Motorsports National Championship)'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제 2전시장 7홀을 ‘튜닝 및 자동차생활문화관’으로 구성하여 친환경차 시승체험, 자동차 안전운전 체험존, 자동차역사 영상존을 비롯하여 자동차와 섬유의 협업을 볼 수 있는 자동차 패션 융합관,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자율주행차 전시존 등으로 꾸며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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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전시장 7홀 튜닝 및 자동차생활문화관에 마련된 안전운전 체험존에서 운전 시뮬레이션 체험 및 교통사고 예방 동영상을 상영하는 모습.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