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지난 오프시즌 6년 6,850만 달러 조건에 영입한 야스마니 토마스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애리조나는 5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토마스는 영입 당시 애리조나 전력보강은 물론 이번 시즌 올해의 신인 후보로까지 거론되었으나 일단 메니저리그 순항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토마스는 올 시범경기 24경기에 출장해 70타수 18안타를 날리면서 .257/307/.414/.721을 기록했다. 홈런은 2개, 12타점 5득점이었다.
애리조나는 토마스를 쿠바에서 많이 섰던 외야수 보다는 3루수로 기용하면서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일단은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냈다.
한편 애리조나는 이날 외야수 코디 로스를 방출했다. 로스는 올 시즌 850만 달러 연봉에 내년 시즌 1백만 달러 바이아웃 조건의 계약을 갖고 있었으나 애리조나가 이를 모두 지불하는 부담 속에서 방출 결정을 내렸다.
로스는 이번 시범경기 16경기에서 39타수 10안타(.256)을 기록했고 6타점 6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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