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수 최희섭이 오랜만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희섭은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희섭의 1루수 선발 출전은 2013년 8월 17일 군산 LG전 이후 처음이다. 무려 596일 만의 선발 1루수 출전. 전날(4일) 주루 도중 통증을 호소했던 브렛 필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KIA 관계자는 "필은 가벼운 통증으로 보호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KIA는 선발 라인업으로 김원섭(중견수)-최용규(2루수)-최희섭(1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김다원(좌익수)-이종환(우익수)-강한울(유격수)-이홍구(포수)가 나선다. 나지완이 지명타자를 맡고 이종환이 우익수로 출전한다. 또한 이홍구가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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