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 발목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 서동욱 등록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05 15: 32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민성이 발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김민성이 오른 발목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내야수 서동욱이 등록됐다"고 밝혔다. 서동욱의 엔트리 등록은 시즌 처음이다.
김민성은 지난달 29일 목동 한화전에서 파울 타구에 종아리를 맞은 뒤 계속 통증을 호소해온 데 이어 4일에는 4회 스나이더의 유격수 직선타 때 1루로 귀루하다가 베이스와 부딪혀 윤석민으로 교체됐다.

염 감독은 김민성 대신 윤석민을 3루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이날 라인업은 서건창(2루수)-김하성(유격수)-유한준(중견수)-박병호(1루수)-이택근(지명타자)-문우람(우익수)-스나이더(좌익수)-윤석민(3루수)-유선정(포수)로 짰다.
염 감독은 "발목 부분은 잘못 치료하면 1년을 갈 수 있는 부분이라 잘 나아야 한다. 3루수는 박병호도 생각했으나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중요한 상황에서 혹시 안좋은 결과가 나오면 더 위축될 수 있어 윤석민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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