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유창식을 상대로 멀티 홈런을 폭발했다.
테임즈는 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2회 우중월 솔로 홈런에 이어 6회 좌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폭발했다. 모두 유창식에게 뽑아낸 홈런. 지난 1일 마산 넥센전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시즌 2~3호 홈런. 0의 균형을 깨는 선제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테임즈는 유창식의 초구 105km 느린 커브를 골라낸 뒤 몸쪽 높게 들어온 2구 108km 느린 커브를 받아쳤다. 맞는 순간 큰 타구임을 직감케 한 테임즈의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 135m 대형 홈런으로 파워를 과시했다. 유창식은 시즌 첫 피홈런이다.

1-1 동점으로 맞선 6회 2사 1,2루에서도 테임즈는 유창식의 2구 몸쪽 높게 들어온 125km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스리런 홈런. 1-1 균형을 깨는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시즌 2~3호 홈런을 유창식에게 뽑아내며 승부를 NC 쪽으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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