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커플이 멘붕에 빠지는 순간은 언제일까.
최근 동성 커플을 '결혼에 준하는 관계'로 인정하는 내용의 조례를 통과시킨 일본 도쿄 시부야 구의회에서는 동성 커플이 직면한 곤경과 대처 요령을 정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파트너가 중병으로 입원했을때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면회를 거절하는 경우. 그리고 집을 구할때 동성 커플의 동거 사실을 알게 되면 집주인이나 부동산 업자가 계약을 거절하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은 법률상의 부부가 될 수 없기에 세금 공제를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주택 담보 대출과 생명 보험을 둘이서 이용할 수 있을지는 민간 기업이 인정한 경우에 한해 가능하다.
시부야 구의회에서 발행한 이 증명서는 부동산업자가 임대 주택의 계약을 꺼릴때 동성 커플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적 소수자 관련 서비스 업체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동성 커플은 노후 지원, 주택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생활의 안정을 꾀하길 바라고 있다.
OSEN
최근 동성 커플로 공인된 일본 여성들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