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망주 안드레아스 페레이라(19)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페레이라가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파리생제르맹(PSG)이 페레이라에게 맨유에서 받는 연봉의 3배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맨유에 입단한 페레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끝난다. 맨유는 페레이라를 잡기 위해 새로운 조건으로 계약을 제시했지만, 페레이라는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 거절을 한 상태다. 맨유가 페레이라에게 제시한 주급은 6000 파운드(약 972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페레이라를 노리고 있는 PSG는 맨유보다 화끈한 조건을 제시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따르면 PSG가 페레이라의 에이전트에게 제시한 주급은 3만 유로(3566만 원)에 가깝다. 맨유가 제시한 조건보다 3배 이상 많다.
맨유로서는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악몽을 떠올릴 수 있다. 포그바는 지난 2012년 맨유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포그바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성장해 맨유에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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