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훈, 챔피언십 정상...최예지 3위, 대상-상금왕 등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4.05 20: 30

한지훈(27, 남서울골프존/윈윈스타일)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웃었다.
한지훈은 5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끝난 2014-15 kt 금호렌터카 WGTOUR의 대미를 장식하는 파이널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올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다.
한지훈은 지난 2012-13시즌 3승, 2013-14시즌에서 2승을 거둬 여자 스크린 골프계에서 최예지(20, 온네트)의 대항마로 꼽혔다. 그러나 이번 시즌 슬럼프에 빠지며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윈터시즌 2차 대회 3위가 올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한지훈은 이번 챔피언십에서 남다른 각오로 경기를 운영, 결선 1라운드를 7언더파 단독 1위로 나선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 정상에 올랐다.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내며 흔들림 없이 경기를 풀어 나간 한지훈은 결국 영예의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한지훈은 통산 6승을 거두며 상금 2000만 원을 획득했다. WGTOUR 누적 상금도 1억 200만 원을 돌파, 최예지에 이어 통산 상금 2위에 올랐다. 올시즌 상금도 2600만 원을 넘겨 3시즌 연속 2위를 기록했다.
한지훈은 경기 후 "슬럼프를 극복하고 예전 우승 기억들을 되살리면서 열심히 경기에 임한 결과 정말 오랜만의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골프존 조이마루에서의 WGTOUR 첫 우승이 챔피언십 우승이라 더 뜻 깊은 것 같다. 다음 시즌도 열심히 준비해서 다승왕을 꼭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GTOUR 및 WGTOUR를 후원하고 대회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시뮬레이션 골프 프로한테도 팬들이 따라다닐 수 있을 정도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투어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WGTOUR 여제' 최예지는 1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흔들려 2라운드 3언더로 고군분투했지만 최종 5언더파 단독 3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최예지의 누적 상금은 약 1억 4800만 원으로 GTOUR와 WGTOUR 통틀어 누적 상금 최고액 획득 선수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가 진행된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의 시뮬레이션 골프 전용 경기장은 보다 현장감 있게 선수와 호흡하며 대회를 즐길 수 있는 갤러리 관람석을 갖춘 5개의 미디어 부스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선수들은 물론 경기장에 방문한 많은 갤러리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WGTOUR 챔피언십에는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개최되고 있는 무도사진전과 타요버스 등의 기타 행사들과 겹쳐 역대 최다 갤러리들이 경기를 관람했다. 2014-15 kt 금호렌터카 WGTOUR 챔피언십은 골프존 비전 시스템의 아일랜드CC에서 진행 됐으며, SBS GOLF 채널을 통해 결선 2라운드가 생방송으로 진행되어 보다 생생한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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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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