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타점' 최정, "4회 헛스윙으로 감잡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05 21: 18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이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경신하며 맹활약했다.
최정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9회 2사 1,2루에서 좌중간 스리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2회에도 만루포를 쏘아올린 바 있다.
최정은 이날 3회 적시타까지 포함해 4안타(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최정의 8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이자 KBO 리그 역대 12번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 타이다.

경기 후 최정은 "처음에 만루홈런만 하더라도 얼떨결에 친 느낌이었는데 4회 타석 2루타 때 헛스윙 한 번에 감이 왔다"고 말했다. 최정은 "직구 타이밍이 늦어 헛스윙이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공이 가까이서 깨끗하게 보였다"고 말했다.
최정은 이어 "몸상태는 100%는 아니지만 야구하기에 지장은 없다. 오늘 경기는 타점을 많이 올려서 팀이 이길 수 있게 한 것에 의미가 있다. 이제 몇 경기 안돼 페이스가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판단하기에 이르다. 꾸준히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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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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