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 김용희, "최정, 최고의 활약 고맙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05 21: 23

SK 와이번스가 최정의 8타점 활약을 앞세워 연승 행진을 달렸다.
SK는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백인식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최정의 만루포와 스리런 포함 8타점 맹타에 힘입어 13-7로 이겼다. SK는 전날(4일) 10-4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3승3패를 기록했다.
SK 선발 백인식은 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하며 2013년 9월 22일 대전 한화전 이후 560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만루홈런 포함 4안타(2홈런)를 때려내며 한 경기 최다 타이인 8타점으로 활약했다. 임훈, 박계현, 박진만도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조동화는 역대 114번째로 통산 1000경기에 출장했다.
경기 후 김용희 SK 감독은 "백인식은 초반 페이스도 좋고 공도 좋았다. 6회 공에 힘이 떨어져서 바꿨다. 경기 초반 득점율이 높았지만 더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 아쉽다. 오늘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최정에게 고맙다. 타자들이 이런 감각이 지속적으로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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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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