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가 한 경기 다섯 골을 폭발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개최된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그라나다를 무려 9-1로 대파했다. 승점 67점의 레알 마드리드는 2위로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68점)를 바짝 추격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호날두였다. 전반 25분 베일의 선제골이 대량득점의 신호탄이었다. 5분 뒤 호날두는 자신의 첫 골을 신고했다. 이어 전반 36분과 38분 호날두는 8분 동안 세 골을 몰아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7분 벤제마도 골 행진에 가담했다. 이어 후반 9분 호날두는 자신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벤제마까지 후반 11분 팀의 7번째 골을 넣었다. 5분 동안 세 골을 넣은 레알 마드리드는 7-0으로 앞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호날두의 골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후반 29분 그라나다는 이바네스가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면했다. 하지만 후반 38분 마인스의 자책골이 터졌다. 호날두는 후반 44분 자신의 다섯 번째 골을 넣어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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