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유가 살렸다...바르샤, 셀타 비고 1-0 제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4.06 05: 50

제레미 마티유가 바르셀로나에 승리를 안겼다.
바르셀로나는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셀타 비고와 원정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 28분 마티유가 헤딩슛으로 셀타 비고의 골문을 흔들어 바르셀로나에 승리를 안겼다.
5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23승 2무 4패(승점 71)가 돼 레알 마드리드(승점 67)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아쉽게 패배한 셀타 비고는 9승 8무 12패(승점 35)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특유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셀타 비고를 몰아 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셀타 비고보다 더 많은 슈팅을 시도해 위협했다. 그러나 문전 결정력이 부족했다. 유효 슈팅은 극히 적었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바르셀로나로서는 지난해 11월 홈에서 셀타 비고에 당한 0-1 패배를 떠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바르셀로나는 초조해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주인공은 수비수 마티유였다. 마티유는 후반 28분 사비의 프리킥을 먼 포스트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마티유는 수비를 안정시키는 자신의 역할과 더불어 득점까지 터트려 바르셀로나를 미소짓게 했다.
셀타 비고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후반 42분 공격수 파비안 오레야나가 잔디의 일부를 세르히오 부스케츠에게 던지는 바람에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처한 셀타 비고는 바르셀로나를 넘을 힘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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