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하디 '매드맥스', 4종 캐릭터 포스터 공개 '강렬'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06 11: 45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감독 조지 밀러, 수입 워너브라더스코리아)가 4종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미친 폭렬 액션을 선보이는 재난 블록버스터다. 1979년 멜 깁슨 주연으로 첫 등장해 전 세계적인 흥행은 물론, 디스토피아를 다룬 작품들에 큰 영향을 끼친 걸작 '매드맥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오리지널 시리즈를 감독한 조지 밀러가 연출을 맡았다.
6일 공개된 4종 캐릭터 포스터는 사건을 이끌어가는 주요 인물들의 모습을 역동적인 이미지로 담았다. 멜 깁슨에 이어 새로운 맥스로 등장하는 톰 하디는 "미친 세상, 희망 따윈 버려!"라는 문구처럼 과거의 아픔을 겪고 오로지 살아남는 것이 목적인 로드 워리어의 모습을 담아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에서 보여줬던 남성적인 매력이 특징이다.

'핸콕', '몬스터'의 샤를리즈 테론은 독재자에게 환멸을 느끼고 맞서는 사령관 퓨리오사 역을 맡아 강렬한 열연을 펼친다. "살고 싶어? 그럼 내 말 들어"라는 문구에서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반삭 투혼에도 아름다움이 빛난다.
"멋지군. 끝내주는 날이야"를 외치는 독재자 임모탄 조의 전사인 신인류 눅스 역은 '엑스맨' 시리즈, '웜 바디스'의 니콜라스 홀트가 맡았다. 살아남은 인류를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볼모로 장악한 독재자 임모탄 조는 "난 너희들의 구원자다"라는 위협적인 외침과 모습으로 두려움을 전한다. 이 역할의 휴 키스-번은 1979년 1편에서 악당으로 등장한 데 이어 무려 36년 만에 시리즈에 재등장해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함께 공개된 '미친놈 맥스' 영상은 거칠 것 없이 쏟아지는 광기의 액션이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며 감각적 영상의 극한을 선보인다. 누가 미친놈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성 넘치는 흥미로운 캐릭터들이 제어할 수 없는 속도로 사막을 횡단하며 펼치는 추격전이 짜릿하게 흥분시킨다. 인류가 멸망한 세계에서 펼쳐질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조 크라비츠, 로지 헌팅턴-휘틀리, 라일리 코프, 메간 게일, 애비 리, 코트니 이튼 등 세기의 미녀 배우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드맥스' 시리즈는 스피디한 추격전과 폭발적인 액션, 여기에 독보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세계관을 다뤄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대중적인 흥행은 물론 비평적으로도 성공을 거두며 세계 영화사를 장식한 전설의 걸작이다. 조지 밀러 감독을 거장의 반열에 올리고 주연을 맡은 멜 깁슨에게 스타덤을 안겨준 작품으로 기록되고 있다. 1985년 '매드맥스3' 이후 30년 만의 귀환이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오는 5월, 2D와 3D, IMAX 3D, 4DX, Super 4D 등 다양한 버전으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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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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