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 광저우 감독, “황의조 위협적인 선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4.06 17: 03

코스민 콘트라 광저우 부리 감독이 최근 물이 오른 황의조(23, 성남FC)에게 경계심을 보였다.
성남FC는 7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광저우 부리를 상대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4차전을 치른다. 현재 2승 1패를 달리고 있는 성남은 부리람(2승 1무)에 이어 조 2위를 지키고 있다. 광저우는 1승 2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성남은 지난 3월 17일 광저우 원정경기서 1-0으로 이겨 유리한 입장이다.
결전을 하루 앞둔 6일 같은 장소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콘트라 감독은 “내일 경기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경기다. 지난 2경기를 홈에서 모두 졌다. 지난 경기서 우리가 홈에서 성남에게 1-0으로 졌다. 성남이 수비가 좋은 팀이다. 선수들도 경기 중요성을 잘 안다. 내일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광저우는 지난 경기서 퇴장을 당한 장현수가 뛸 수 없는 상황. 콘트라는 “장현수가 내일 뛸 수 없다. 이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부상 때문에 훈련에 지장이 있다고 한다. 장현수가 빨리 회복됐으면 한다. 우리 팀에 아주 중요한 선수다. 한국이 수비가 조직적이고 공격도 위협적이다. 우리도 잘 준비해서 이기겠다”며 장현수의 공백을 아쉬워했다.
지난 경기서 골을 넣은 황의조의 수비에 대해서는 어떨까. 콘트라는 “축구에서 특별한 수비란 없다. 황의조는 매우 위험하고 좋은 공격수다. 하지만 우리가 모두가 수비를 잘하고 끈질기게 한다면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정신력이 중요하다. 우리가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에서 이기기 힘들 것이다”며 높이 평가했다.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