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위건 애슬레틱)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위건을 패배에서 구하지는 못했다.
위건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위건에서 끝난 2014-201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1라운드 더비 카운티와 홈경기서 0-2로 패배했다. 최근 4경기서 1무 3패를 당한 위건은 8승 11무 22패(승점 35)가 돼 강등권인 23위에 기록됐다. 더비 카운티는 20승 11무 10패(승점 71)가 돼 5위로 올라섰다.
김보경은 선발로 출전해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위건이 더비 카운티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게 힘을 보탰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보경은 이날 위건 선수 중 가장 많은 6차례의 키 패스를 시도했다. 또한 3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위건의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높은 점유율과 많은 슈팅을 시도한 위건이지만, 더비 카운티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위건은 후반 6분 크리스 마틴의 왼발 슈팅에 골문을 허용했고, 후반 36분 대런 벤트 왼발 슈팅에 또 다시 골을 내주며 패배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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