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등재 류현진, 캐치볼 8일 재개 '하루 연기'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4.07 02: 54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의 캐치 볼 재개 일정이 미뤄졌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좌측 어깨 통증으로 볼던지기를 중단한 지 15일 만에 다시 볼을 던질 예정이었으나 하루 미뤄졌다.
류현진은 이와 관련해 “오늘이 개막전이어서 복잡한 상황임을 감안해 하루 미뤄졌다. 내일(8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볼을 던질지에 대해)모른다. 오늘 던지는지 아니면 내일 던지는지 어떤 보고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은 지난 5일 “7일 볼을 던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의 발언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류현진의 통역을 맡고 있는 김태형 씨는 캐치 볼 재개가 하루 미뤄진 것에 대해 7일 중으로 의사가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해 류현진의 어깨 상태를 살펴본 뒤 볼을 던져도 좋은지 마지막 점검을 하고 스탠 콘티 트레이너의 최종 판단을 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콘티 트레이너가 부상 선수가 많아 이들을 체크하는 일정도 들어 있기 때문에 류현진의 캐치 볼 일정이 하루 더 미뤄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매팅리 감독은 단지 7일 캐치 볼 일정이 있는 선수에 대해서만 리포트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이날 왼발 수술에서 회복 중인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스탠 트레이너가 지켜 보는 가운데 이날 경기 전 그라운드 피칭을 마쳤다. 
류현진은 3월 18일 캑터스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등판한 다음 날 어깨 통증을 느꼈다. 이 때문에 어깨에 소염주사를 맞은 뒤 휴식을 거쳐 3월 23일 캐치 볼을 재개했다. 하지만 다시 통증을 느꼈고 24일 LA에서 조영제 투여 후 MRI 검진을 받았다.
당시 류현진의 상태를 진찰했던 닐 엘라트라체 다저스 팀 닥터는 ‘2012년 다저스와 계약 당시 신체검사 때 MRI와 변화가 없다’는 소견과 함께 ‘2주 휴식과 재활 후 피칭 재개여부를 결정한다’는 처방을 내렸다.
이후 류현진은 실내 운동을 통해 재활에 힘썼으며 최근에는 팀 동료들과 스트레칭과 러닝도 함께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4월 6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3월 28일자로 소급해서 적용돼 12일이면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 복귀는 이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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