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비상, 왜 봄철에 집중 되는 것일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4.07 07: 30

[OSEN=이슈팀] 봄은 누구나 기다리는 계절이다. 그러나 어떤 이에게는 공포의 계절이기도 하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이들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환절기 때 기승을 부리는데 특히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괴롭다.
봄철 불청객인 알레르기 비염은 맑은 콧물과 함께 재채기, 코막힘 등이 동반 되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이들은 계절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
알레르기 비염의 의학적 정의는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이다.

즉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항원)이 코 점막에 노출된 후 자극 부위로 염증세포가 몰려들어 이들이 분비하는 다양한 매개물질에 의해 염증반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세 가지 주요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이 세 가지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을 가지고 있을 때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특징적인 증상 외에도 코 주위 가려움, 두통, 후각 감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연중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3, 4월에 집중 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항원’에서 찾을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 자체가 항원의 자극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주요 항원을 보면 3, 4월에 알레르기 비염이 집중 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꽃가루와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등이 주요 항원으로 작용하는데 이들은 모두 봄철에 기승을 부리는 것들이다.
특히 꽃가루가 항원이 되는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 나타나기 쉬우므로 이 증상이 있는 이들은 이 시기에 외출을 삼가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해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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