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원유 수출 지연 전망에 상승곡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4.07 07: 36

[OSEN=이슈팀]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는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6.1%, 3달러 오른 배럴당 52달러 14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5.8% 올라 배럴당 58달러 12센트 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렇게 유가가 오른 이유는 이란이 원유를 수출,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국제에너지 컨설팅업체 팩트글로벌에너지(FGE)는 이번 2분기말 국제유가가 배럴당 35~40달러에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일 이란 핵협상이 잠정 타결되자 이란산 원유 수출길이 열리며 공급과잉이 심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올해까진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며 유가는 상승했다.
한편 금값도 올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 오른 온스당 천218달러 60센트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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