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쉴즈, 개막전 LAD 상대 6이닝 8K 2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07 07: 51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은 제임스 쉴즈가 개막전 호투를 선보였다.
쉴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홈런) 8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쉴즈는 승리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 방화로 승리 요건을 날렸다.
올해 구단 역대 최고 FA 금액인 4년 총액 7500만 달러 계약을 통해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쉴즈는 이적 첫 해부터 개막전 선발로 예고되며 팀의 기대를 증명했다. 쉴즈는 1-0으로 앞선 1회 선두타자 지미 롤리스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쉴즈는 4회 선두타자 애드리안 곤살레스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하위 켄드릭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맞은 쉴즈는 칼 크로포드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역전 실점했다. 쉴즈는 A.J.엘리스를 고의사구로 걸린 뒤 클레이튼 커쇼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팀이 5회초 바로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5회 2사 1,2루의 위기를 삼진으로 넘긴 쉴즈는 6회 1사에서 작 피더슨에게 2루타를 맞고 도루까지 허용해 1사 3루에 몰렸다. 쉴즈는 엘리스와 저스틴 터너를 나란히 헛스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팀이 7회 3-3 동점을 만들어주면서 개막전 승리 도전에는 실패했다. 쉴즈는 이날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다저스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의 맞대결에서는 판정승을 거뒀으나 둘다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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