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11.53% 증가...2분기 연속 5조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4.07 09: 29

삼성전자가 201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7일 연결기준으로 47조 원의 매출에, 5조 9000억 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5조 2900억 원보다 11.53%가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8조 4900억 원과 비교하면 30.51% 감소한 것이다. 또 매출은 전분기(52조 7300억 원)보다 10.87%가 줄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53조 6800억 원)보다 12.44% 감소한 것이다.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사 시장 추정치 5조 4000억원 내외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3분기 사상 최대인 10조 16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스마트폰 판매 실적 악화로 지난해 1분기 8조 4887억원으로 증가세가 꺾였고 2분기 7조 1900억원, 3분기 4조 600억원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4분기 5조 2884억 원을 기록하며 반등한 삼성전자는 2분기 연속 영업이익 5조 원을 넘겼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실적은 갤럭시 S6와 S6 엣지 기대감 속에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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