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 모비스 코치, kt 신임 감독에 선임...3년 계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4.07 14: 29

부산 kt가 조동현(39) 현 울산 모비스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kt가 조동현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7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비공개다.
조동현 감독은 대전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1999년 대우 제우스에 입단하여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전자랜드와 kt를 거쳐 2013년 은퇴, 이후 모비스의 코치를 맡았다. 조동현 감독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kt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고, 주장을 맡아 탁월한 리더십을 보인 바 있다.

kt는 "조동현 감독이 변화를 통한 체질 개선과 중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구단의 방향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선임했다"고 밝혔다.
kt 임종택 단장은 "조동현 신임 감독은 젊지만 성실성과 근성,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이 뛰어나며, 긍정적 변화를 통한 팀 리빌딩에 매우 적합한 인물이라 판단했다"며 "당장 성적을 내기 위한 안정형 리더보다는 도전을 통해 kt구단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리더가 필요했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조 감독은 "오랜 기간 선수로 뛰었던 kt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kt구단의 믿음에 대한 감사와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kt의 강도 높은 체질변화를 통하여 팀웍을 바탕으로 빠르고 근성있는 구단으로 거듭나 팬들에게 사랑받는 명문구단으로 성장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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