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토막시신
[OSEN=이슈팀] 대한민국을 경악하게 만든 시화호 토막시신의 신원이 확인됐다.
7일 시화호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시흥경찰서는 이날 오전 추가로 발견된 시신의 손목을 통해 채취한 지문을 확인한 결과 피해자의 신원이 중국 동포 한 모(42·여)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한 모씨의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검거에 나섰다.
지난 4일 경기도 시흥시의 시화호에서 팔과 다리, 머리가 잘린채 몸통만 남은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살인사건 수사에 들어갔지만 주말이 지나도록 신원 확인에 애를 먹고 있었다.
그러다 간밤 10시 10분쯤 당초 시신이 발견됐던 곳에서 오이도 방면으로 3km 떨어진 지점인 시화 방조제 근처에서 시화호 토막시신의 머리로 추정되는 머리가, 7일 오전에는 추가로 시신의 발목과 손목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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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