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태인, 1군 복귀 힘찬 시동 …7일부터 2군 합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4.07 18: 10

채태인(삼성)이 1군 복귀를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12월 18일 왼쪽 무릎 추벽 제거 수술을 받은 채태인은 시범 경기에 대타로 출장하며 타율 7할1푼4리(7타수 5안타) 고감도 타격을 뽐냈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지난달 21일부터 재활군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7일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현재 80% 수준의 러닝이 가능하다고 보고를 받았다. 오늘(7일)부터 2군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채태인의 1군 복귀 시점은 미정. 류중일 감독은 "일단 안 아파야 하고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야 한다"면서 "시간이 어느 만큼 필요할 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채태인이 1군에 합류할 경우 구자욱을 어떻게 활용할 지 고민하고 있다. 외야 기용 가능성은 낮은 편. 류중일 감독은 "외야 수비는 평범한 뜬공은 다 잡을 수 있지만 타구 판단과 콜 플레이 같은 건 경험이 없으면 안된다. 태인이가 오면 자욱이를 어떻게 쓸 지 고민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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