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터널 개통, 신도시 입주 6개월 앞두고...유지관리는 서울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4.07 18: 55

[OSEN=이슈팀] 강남과 성남을 동서로 연결하는 위례터널이 개통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세곡동과 경기도 성남 수정구 복정동을 동서로 연결하는 위례터널(복정사거리 입체화 시설)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은 위례신도시 입주 6개월을 앞두고 결정된 것으로, 복정사거리의 상습정체가 해소되길 기대하고 있다.

위례터널은 총 2362m 길이며 위례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 탄천 하부를 관통하는 노선이며 시설 유지관리는 서울시가 담당한다. 위례터널은 위험상황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자동 감지하는 영상유고시설(자동영상감지시설)과 교통량·속도·점유율 등의 교통정보를 취득하는 장치인 VDS(영상검지수집장치), 화재감지기, 제연시설 등 최신 기기들이 설치되어 있다.
위례터널에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는 터널진입이 자동으로 차단되며, 터널내 회차로를 통한 차량대피가 가능하다. 또 터널내 탑승자들의 지상 대피가 가능토록 특별 피난계단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염수분사시설 등을 설치해 동계 미끄럼사고를 방지할 수도 있다.
한편 위례터널의 이름은 지난 5일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의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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