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올 시즌 처음으로 시도한 심판합의판정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SK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1회 1사 1,2루 상황에서 브라운의 삼진 직후 심판합의판정을 요구했다. 브라운의 삼진 때 1,2루 주자가 모두 뛰었는데 브라운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루로 뛰던 조동화도 베이스 앞에서 아웃 판정을 받았다.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두 개가 올라가는 순간이었다.
SK는 이에 심판합의판정을 요구했으나 판정은 뒤집어지지 않았다. 아주 미묘한 차이라 판독조차 쉽지 않았고 결국 심판진은 원심대로 아웃을 선언했다. SK는 선취점을 낼 좋은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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