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이 천신만고 끝에 웃었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나이저 모건의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패를 끊은 한화는 3승4패로 5할 승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오늘 경기 승리가 중요했다. 5패와 4패는 천지차이다"며 자칫 3연패로 길어질 뻔했던 수렁에서 벗어난 것에 의미를 뒀다. 이어 10회 구원등판한 송은범에 대해 "송은범은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11회 송주호의 스리번트는 무조건 번트를 대야 할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감독은 "김회성이 맞기 시작하며 타선이 좋아지고 있다"며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 2안타 멀티히트로 활약한 것에 반색했다. 7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한 김회성은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에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부진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였다.
한편 한화는 8일 LG전 선발로 쉐인 유먼을 예고했다. LG에서는 헨리 소사가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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