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유먼-소사, 이적 첫 승은 누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4.08 06: 17

나란히 이적 첫 승 도전이다. 
외국인 투수들이 새로운 소속팀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재도전한다.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LG의 시즌 2차전 대결에 각각 쉐인 유먼과 헨리 소사가 선발 예고됐다. 
유먼과 소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옮겼다. 지난 3년 동안 롯데에서 활약한 유먼은 한화 유니폼으로 새로 갈아입었고, 3년간 KIA-넥센을 거친 소사도 LG에 새둥지를 트며 한국에서 4년째 롱런 중이다. 

그러나 두 투수 모두 아직 이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첫 승에 목말라 있는 상황에서 선발 대결을 벌이게 된 것이다. 
유먼은 지난 1일 대전 두산전에서 5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로부터 6일 쉬고 7일 만에 다시 선발등판이다. 체력적으로 충분히 힘이 비축됐다. 
소사는 좋은 투구내용에도 아직 승리가 없다. 소사는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중이지만 1패만 안았다. 지난 3일 잠실 삼성전에서 8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 호투했다. 
지난 7일 첫 대결에서는 한화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나이저 모건의 끝내기 안타로 웃었다. 무려 4시48분 대혈투로 힘겨루기를 벌였다. 양 팀 모두 불펜을 소모한 상황, 두 선발투수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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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먼-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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