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노릴려면 이정도는...맨유, 972억원 베팅 고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4.08 12: 5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파리생제르맹(PSG)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의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972억 원)를 제안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맨유가 카바니를 노리는 경쟁 클럽들에게 마지노선을 제시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카바니의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를 제안해 아스날과 첼시, 리버풀에 겁을 주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공격진 보강을 위해 라다멜 팔카오를 임대 영입했던 맨유는 부상 후유증에 시달린 팔카오에 만족을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완전 영입을 하지 않고 시즌 종료 후 임대 복귀시킬 계획이다.

팔카오 대신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해야 맨유에 카바니만한 대체자가 없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던 카바니는 PSG 이적 후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이 아님에도 준수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최근 카바니와 PSG의 불화설도 나돈 만큼 영입할 적기이기도 하다.
카바니를 맨유만 원하는 것이 아니다. 아스날과 첼시, 리버풀도 카바니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에 맨유는 카바니의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를 PSG에 제시할 예정이다. 2013년 카바니를 영입할 때 5500만 파운드(약 891억 원)를 사용한 PSG로서는 거절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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