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엔진 열효율·가속 성능 모두 충족 '1.2L 직분사 터보 엔진' 개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4.08 09: 17

토요타가 최대 열효율 36% 달성으로, 연비 효율과 동력 성능을 모두 추구한 양산형 1.2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신형 '오리스'부터 시장에서 선보인다.
토요타자동차는 엔진 열효율과 가속 동력 성능을 양립시킨 1.2 L직분사 터보 엔진 '8 NR-FTS'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및 기존 엔진의 개발에서 연마된 기술에 과급(turbo-charge) 기술을 추가, 고열효율 터보 엔진을 실현했다. 이 신형 엔진은 마이너 체인지를 한 '오리스'부터 탑재를 시작한다.

신형 터보 엔진은 배기가스 온도를 최적으로 하는 수냉 실린더 헤드 일체형 이그져스트 매니폴드와 싱글 스크롤 터보 차저의 조합에 의해 터보 차저가 고효율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콤팩트한 수냉식 인터쿨러 적용으로, 엔진의 열 부하에 좌우되지 않고, 운전 상황에 따른 흡기 냉각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액셀 조작에 대한 순간적인 응답성과 폭넓은 회전역에서의 최대 토크의 발생을 실현했다.
또한, 실린더 내의 강한 소용돌이(tumble flow, 종회전의 소용돌이)와 토요타의 첨단 직분사 기술  D-4 T(Direct-injection 4 stroke gasoline engine with Turbo)이 이상적인 혼합공기를 형성, 고효율의 고속 연소를 실현했다.
나아가 부하에 따라 밸브 개폐 타이밍을 제어하는 연속 가변 밸브 타이밍 기구 VVT-iW(Variable Valve Timing-intelligent Wide, 흡기 측)를 가능하게 한 앳킨슨 사이클(압축비보다 팽창비를 크게 해 열효율을 개선하고 연비를 향상시키는 연소 사이클) 등 연소 개선과 손실 개선을 추구함으로써, 양산형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서는 최대 열효율 36%를 달성했다(토요타 자체 산정치).
토요타 관계자는 "우리는 화석연료의 소비 억제를 위해 판매 차량의 다수를 차지하는 종래형 엔진차의 연비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고열효율의 저연비 엔진군에 동력 성능도 양립시킨 터보 엔진을 추가함으로써, 고객이 최적의 에코카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 계속하여 모든 차의 환경 성능을 현재 이상으로 높여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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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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