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이 비로 인해 30분 늦게 시작됐다.
이날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당초 경기가 예정됐던 시각 10분 전에야 그쳤다.
이 때문에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비를 맞으면서 웜업을 했고 다저스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내야 전부를 덮을 수 있는 방수포를 덮었다.

하지만 비가 그치자마자 경기장 정리 요원들이 젖은 내야에 마른 흙을 까는 등 정비를 했고 30분 지연 된 뒤 경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만약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었으면 다저스타디움에서 15년 만에 우천 취소가 일어날 뻔 했다. 다저스는 1962년 4월 개장 이래 모두 17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가장 최근에 취소됐던 경기는 2000년 4월 1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이었다. 이후 다저스타디움에서는 (7일까지)1,213경기가 취소 없이 일정대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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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앞서 내린 비로 인해 방수포를 덮어 놓은 다저스타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