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여전히 SD 천적, 6이닝 2안타 4K 1실점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4.08 13: 33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우완 투수 잭 그레인키가 성공적인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8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그레인키는 6이닝 동안 2안타 볼넷 1개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탈삼진은 4개. 
스프링트레이닝 캠프 시작과 동시에 팔꿈치 관절윤활주사를 맞고 시범경기에서4경기에 선발 등판, 12.2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던 불안감을 가시게 했다.  그레인키는 정규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와 프리웨이 시리즈에 등판하는 대신 지난 마이너리그 싱글A 에서 7이닝을 던졌다.
아울러 샌디에이고가 오프시즌에 많은 선수를 보강했음에도 여전히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레인키는 전날까지 개인통산 샌디에이고전 7 경기에 나와 4승 무패를 기록했다. 모두 2점 이하 실점이었고  44이닝을 던지면서 9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하고 있었다.

출발은 약간 불안했다. 1회 2사 후 점수를 내줬다. 전날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3타점을 올린 맷 켐프가 이번에는 시작했다. 중전 안타로 출루해 2사 1루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저스틴 업튼이 좌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을 때 다저스 칼 크로포드의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앞으로 몸을 날리며 직접 포구하려 했으나 미치지 못했고 적시 3루타가 됐다.
하지만 이후에는 안정을 찾았다. 2회까지 40개를 던졌던 그레인키는 3회부터 투구수도 줄였다. 삼진 한 개 씩을 섞어가면서 3회, 4회를 12개 씩 던지는 것으로 수비를 마쳤다.
그레인키는 2회 2사 후 타이슨 로스부터 6회 데릭 노리스까지 아웃 카운트 12개를 연속해서 잡아냈다. 2사 후 켐프를 볼 넷으로 내보냈으나 다음 타자 업튼을 3루수 뜬 공으로 잡아냈다.
침묵하던 타선도 터졌다. 다저스는 0-1로 뒤지던 6회 아드리안 곤살레스, 호위 켄드릭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레인키는 2-1로 앞선 7회 수비부터 우완 페드로 바에즈와 교체됐다. 투구수는 94개(스트라이크 6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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