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루츠-장민익 말소…국해성-박성민 등록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4.08 16: 13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타자 잭 루츠(29)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두산은 8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잠실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화를 단행했다. 허리 상태가 좋지 않은 루츠는 당분간 쉰다. 루츠는 팀이 치른 7경기 중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으나 성적도 22타수 3안타(타율 .136) 1홈런 3타점으로 좋지 않았다. 부상 이력이 많아 이번에도 우려를 낳고 있다.
부진한 좌완투수 장민익 역시 말소됐다. 장민익은 3경기에 등판해 2⅓이닝 8실점(7자책)으로 평균자책점 27.00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잠실 넥센전에서는 아웃카운트를 2개 잡는 동안 홈런 2개를 허용하는 등 5피안타 3실점했다.

이들을 대신해 2명의 선수가 1군에 올라온다. 루츠의 대안은 국해성이다. 1군에서는 2012년 3경기에 출장해 6타수 무안타에 그친 것이 전부지만, 좋은 타격 자질을 갖춘 스위치 히터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4경기 14타수 1안타(타율 .071)다.
좌완 장민익의 자리는 다른 좌완 박성민으로 채운다. 신인인 박성민은 시범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우연히 리그 최장신(207cm) 투수를 대신해 최단신(171cm) 투수가 올라오게 됐다. 박성민은 올해 두산 신인 중 가장 먼저 1군의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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